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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존스 기자 - 이번 시즌 끝나고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는 피르미누

by 오필트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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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피르미누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의 신분이 되는 상황에 대한 내용 (일부분)

 

오늘은 리버풀을 담당하는 공신력 좋은 기자인 닐 존스가 보도한

피르미누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의 내용 중 일부를 번역하려고 합니다.


 

- 닐 존스 기사 (일부 내용) -

 

이 브라질의 리버풀 선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만료되지만,

최근 몇 주는 리버풀에게 그의 소중함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롭이 오랫동안 두려워하던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리버풀에 지난 7년 동안 메가와트급의 웃음과 노룩 골들로

안필드를 번쩍이게 한 피르미누를 떠나보낼 때

구단에서 눈물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들도 반드시 끝이 있고,

피르미누가 마침내 본인의 리버풀 커리어의 끝을 알릴 때,

그는 리버풀의 황금기에 본인의 역할을 다했기에 떳떳하게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이 (리버풀에서) 피르미누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나고, (관련된) 모두가 그것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재계약의 가능성이 아직 완전히 배제되지 않았지만,

피르미누는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의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집니다.

(피르미누에 대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좋은 감정의 배웅과 함께 자유 계약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추억들을 남길지...

클롭 감독의 리버풀의 성장과 영광에 그가 어떤 역할을 어땠는지...

안필드의 레전드일지? 그럴 것입니다.

 

클롭 감독은 지난 8월에 피르미누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 팀의 심장과 영혼입니다. 저희가 최근 몇 년 동안 보여준 경기 방식은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알고 보면,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원래 브랜던 로저스를 위해 영입했던 것이지만,

그의 잠재력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그에 대한 혜택을 받은 사람은 클롭 감독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상황이 좋지 않던 2015년의 여름에

좋은 감독이자 좋은 코치인 로저스는

피르미누를 실속없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생각했고,

로저스는 피르미누가 측면에서 뛰기에는 속도가 부족하고, 중앙 공격수로 뛰기에는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피르미누가 영입된 후) 다음 여름에 마네가 합류했고,

12개월 뒤 살라까지 합류하면서 (리버풀 전력 강화의)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마네와 살라는 둘 다 합류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였고,

클롭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력과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공격 라인 중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피르미누는 항상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최고 기록은 17/18 시즌의 27골이고

그 이후에는 16골을 넘긴 적이 없는 그가 최다 득점자였던 적은 없었지만,

피르미누의 지문들은 클롭 감독의 리버풀의 모든 성과들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피르미누의 경기력이 지난 2년 간 하락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저번 시즌에 FA컵 결승전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피르미누가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 것에는 이유가 있고,

(카라바오 컵 결승전 때는 피르미누가 부상 중이라 출전을 못했습니다.)

클롭이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 파비우 카르발류, 그리고 다르윈 누녜스까지 영입하는 것에

£140m를 넘는 돈을 쓴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 글쓴이의 개인 생각 -

 

이번 시즌의 리버풀은 매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2선 멀티 자원인 파비우 카르발류,

스트라이커인 다르윈 누녜스,

우측 풀백인 칼빈 램지,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로 아르투르 멜루 (임대) 까지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파비우 카르발류와 칼빈 램지는 좋은 유망주로서의 영입인 만큼 시간이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했고,

다르윈 누녜스는 아직 초반이지만 많은 이적료와 기대에 비해 아쉬운 모습들을 보였으며,

리버풀의 이번 시즌 중원 문제의 해소를 위한 이적시장 막판 아르투르 멜루의 임대는

아르투르 멜루가 수술로 3~4개월을 결장하게 되면서

리버풀의 중원 기량 부족과 이번 여름의 선수 보강의 아쉬움은 더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인 티아고 알칸타라가 나오지 않는 경기에서는

리버풀의 공격 전개 속도부터 줄어드는 등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리버풀이 이번에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

현재 리버풀의 핵심 선수들인 루이스 디아스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경기 중에 각각 무릎 부상과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었기에,

여러 가지로 리버풀에게 어려운 시즌 초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르미누는 저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리버풀의 선수들 중 저번 시즌에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과는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지금의 리버풀 스쿼드에 더 이상 피르미누의 자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르미누가 만약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 계약으로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얻을 수 없으니 아쉬움이 남겠지만

그가 리버풀의 마네, 그리고 살라와 함께 강력한 공격 라인이 작동했던 시절 기여했던 모습과

현재 피르미누가 보여주는 예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둘 다 생각했을 때,

피르미누가 자유 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닐 존스 기자의 기사에 더 많은 내용이 있습니다.

기사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골닷컴 리버풀 칸에서

<Firmino's last dance? Liverpool's No.9, Klopp's No.1 & a true Anfield legend>를 참고하면 됩니다.

 

 

글의 내용 출처 :

https://www.goal.com/en-gb/news/firmino-last-dance-liverpool-no-9-klopp-no-1-anfield-legend/blt735fb70ec031e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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